"승현아 고개를 더 젖히고 ...그래, 좋았어."
찰칵.
이곳은 바다. 오늘은 얼마 전 부터 시작된 여름화보 집중 촬영 중 수영복을 입고
약간의 섹시미(?!)를 강조하는 스타일을 촬영 중이다.
꿀꺽-
오전샷 마지막 순서의 승리가 살짝 물에 젖은 몸으로 길게 누워 팔로 몸을 받치고
살짝 고개를 뒤로 젖혀 찍는다. 그런 모습에 대성은 한치 눈도 못 땐채 바라보며
한없는 절망과 갈등의 구렁텅이로 빠지고 있었다.
'안되는데... 이, 이러면 안되는데..."
이미 대성의 머리속은 루트2 차원의 고뇌속으로 빨려들어간지 오래다.
'오, 주여.... 하나님.... 제가 요즘 스케줄 때문에 바뻐서 한동안 교회에 못나가서
화가 나셨나요, 그래도 매일 꼬박꼬박 기도하고 자주 성경도 읽고 있는데, 어째서 제게 이런 시련을....'
이따위 생각을 하고 있는 대성을 누군가가 툭툭치며 부른다.
"형, 형!"
"어, 어? 아, 승현이구나...승현이?! 아, 미안. 왜?"
촬영이 끝났음에도 혼자 다른세계에 빠진 듯 얼굴이 창백해졌다가 파래졌다 하며 중얼거리는 대성에게 다가간 승리.
불러도 대답없다가 드디어 정신차리고 자신을 보더니 혼자 쇼를 하는 대성을 보고 승리가 안쓰러운 얼굴로 말한다.
"형, 요즘 많이 피곤한가 봐요. 좀 쉬어요. 계속 불러도 답을 안하더니만, 많이 피곤했구나."
"아, 아니 이건..!"
"괜찮아요, 이해해요. 어서들어가요. 다들 정리하고 들어갔어. 빨리 쉬고 오후 촬영 뛰어야죠."
대성의 말을 끊고 안스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대성의 어깨를 툭툭치고는 대성의 손을 끌고 들어간다.
'우, 우왁- 손 잡으면!! 으어, 나도 모르겄다.'
결국은 결론이 나지 않은 질문은 고이 접어둔 채 자신의 손을 이끄는 승리르 따라 투숙하는 호텔로 들어간다.
안절부절.
네글자로 표현되는 대성 형의 모습.
어디가 안좋기라도 한건지 그저 피곤해서 그런건지 요즘 따라 형의 상태가 이상해 보인다.
"형, 정말 어디 아픈건 아니에요?"
내가 말을 걸자 이젠 아주 떨기까지 한다.
귀엽긴한다 ... 아, 정말 걱정되게... 혹시 내 마음을 눈치챈건? ...그건 아닌거 같고..
"진짜 왜 그래요, 안되겠다. 내가 정근 형이랑 감독님게 말씀드리고 올테니까 좀 쉬어요."
"아, 아니 난 괜찮은데!"
"그러지 말고 좀 쉬어요, 그럼 나 갔다 올게."
"스,승현아!"
나를 부르는 대성형ㅇ르 두고 매니져 형과 스텝분들이 묵는 곳으로 갔다.
무언가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한 스텝분들과 매니저 정근 형, 그리고 양사장님...응??
양싸가 왜 여기에 계시는거지? ..아무튼 이 문제는 집어치워 놓고,
"그래서 그럼 일정을..."
"안녕하세요, 사장님."
"음? 아, 그래."
"어라? 승현군 여긴 왜...."
"다른게 아니라 대성형이 몸이 좀 안좋은거 같아서요."
"아, 마침 잘왔어 안 그래도 장비가 고장이 나서 오늘 촬영은 내일로 미뤄야 할 거 같거든,
대성군한테 푹쉬라고 하고 간호 좀 해줘."
"예."
그래서 일정이 어쩌고 저쩌고 한 거였나..
그나마 다행이네, 정말 하나님이 대성형을 이뻐하시나보다... 나도 교회나 다녀볼까...
잡생각을 하며 돌아가려는데 뒤에서 양사장님이 부르셨다.
"승현아, 다른 애들한테도 전해주고, 영배 좀 내려오라고 해."
"네."
승현 형과 지용 형이 묵는 곳에 일정 연기를 알리니 승현형이 신이 났는지 '아싸'따위의 말을 짓거리....
'아싸'를 외치며 좋아했고 지용형도 싫지 않은지 즐거워하는 표정이다.
마침 옆에 영배혀도 있어서 양사장님의 말을 전했다.
"양사장님이? 지금 아래에 계셔?"
라며 뛰어 내려가는 영배형.
예전부터 느끼는 건데 영배형은 양사장님과 사이가 각별한 것 같다. 오래동안 지내서 그런가...
물론 승현형과 지용형만큼은 아니지만, 왠지 그 둘은(지용,승현) 개와 주인.... 흠흠, 아무튼 그런.
아참, 이럴 때가 아닌데,... 대성형 간호하러 가야되는데!
아까 얼굴도 붉은게 열도 있어보이고, 아...진짜 어떻게 까먹을 수가.
자신과 대성이 쓰는 룸 도어를 연 승리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하, 하으읏- 허억... 허억."
대성이 자신의 중심을 열신 흔들어대며 신음을 흐리고 있었기 때문.
"혀,형?"
당황과 충격의 도가니게어 헤엄치던 승리는 자신도 모르게 그의 이름을 불렀고 대성의 눈과 마주쳐버렸다.
욕망. 그의 눈에 담긴건 평소의 그 순수함이 아닌 육욕과 쾌락에 들뜬 짐승의 눈.
그 눈과 마주한 순간 절정을 맞이 했는지 희고 끈적한 액체를 뿜어낸다.
"하악- 허억...흐...후..."
그 모습을 지켜보던 승리는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안겼다.
절정을 격은 대성의 눈엔 당혹의 빛이 서린다.
"아, 아아... 스,승현아..나, 난..."
너무나도 당황한 나머지 옷을 추스릴 생각도 못한채 입만 뻐끔거린다.
그리고 그 침묵을 가르고 들리는 승현의 목소리,
"존나 섹시해, 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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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랫만이죠? 허허허-
컴퓨터를 할때마다 주위에 누가있어서 차마 올릴 수 없었다고....(먼산)
아무튼 재밋게봐주셔요잉-
p.s.이글은 네이버 카페 '[빅뱅] Welcome To The BIGBANG World'와 네이버 카페'빅뱅팬픽전문카페[B.BTouch]'에서
공동 연재 중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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